이근호(24)를 비롯한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오는 4월1일 열릴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
종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있는 허정무호에 합류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FC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며 해외진출을 모색하던 이근호는 결국 마땅한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허정무호에 합류하게 됐다.
그동안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 이상 프랑스), 빌렘II(네덜란드), 오덴세(덴마크) 등의 입단테스트를 거친 이근호는 유럽진출이 성사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근호는 겨우내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찾기에 실패했고, 결국 무적선수 신분으로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팀들이 이근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근호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의 이동엽 대표는 이날 “J-리그 3개 구단과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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