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삼산서 부흥지구대)
현재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에서는 주민접촉을 위한 자전거 순찰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 순찰대가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미국의 경우 “특공대”처럼 하나의 특화된 경찰 조직으로 정착돼 미국 주요 도시 96%가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112순찰차를 이용한 차량위주의 경찰활동에 대한 보완 여론이 제기되면서 출범한 자전거 순찰은 주민과 접촉기회가 늘어나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찰차는 빠르지만 골목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펴보기 어려워 도보순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여 왔으나 도보순찰은 빠르게 원거리까지 이동이 어려워 그 효용이 떨어졌다.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도보순찰보다 다섯 배 정도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주민들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전거를 도입한 것이다.
자전거 순찰은 주택가, 공원 등 순찰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 시장 축제현장 등 인파 밀집으로 차량운행이 곤란한 지역을 구석구석 순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부에서는 “자전거로 범인을 잡을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을 갖지만 주택가 뒷골목이나 차가 막히는 도심에선 자전거가 차보다 훨씬 빠르며 조용히 범인에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2003년 영국 노스요크셔 경찰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순찰대의 검거 건수가 차량 순찰대보다 45% 많다고 한다. 빠른 시일 안에 자전거 순찰팀이 정착되어 인천의 주민 모두가 주민과 가까운 경찰을 만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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