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김형오 찾아 “중재해달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6 14: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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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적극 검토하겠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조속한 국회개원을 위해 김형오 국회의장을 방문, 여야 3당 교섭단체 중재를 요청하고 나섰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야당의 등원을 촉구하도록 협조를 구하겠다”며 입장을 밝혔고 이후 직접 국회의장실을 찾아 6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 등에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국회를 빨리 개회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이 중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김 의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만나야 할 것이고 민주당도 자기 주장만 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소집, 야당에 대한 등원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야당의 등원을 설득할 계획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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