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청와대 개편, 정부개편이 있었고, 여당도 여기에서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는 정치적 판단과 양산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을 한 이상 대표직을 그만두고 양산에서 내 전력을 다 바쳐 심판을 받는 것이 옳겠다”며 사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당내 공천심사 과정과 관련, “거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공정한 공천심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양산은 부산과 울산 사이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럴 때 큰 양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큰 정치인이 가야 되지 않겠냐는 판단도 했다. 앞으로 양산지역을 화끈하게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표직 사퇴 시기를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치적 동기보다 개인적 동기가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에 하루 이틀 있다고 중앙당에 일이 있으면 또 올라갔다 왔다 했다”며 “선거구가 서울이라면 좋겠는데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잘 안 될 것 같아서 정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양산 주민들에게 보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 대표는 “앞으로 정기국회에서도 여러 가지 서민 살리기 정책들을 협의하고 입법할 것”이라며 “이제 평당원이 되는데 당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위하겠다는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희태 대표가 10.28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정몽준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게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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