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대구국제육상대회에 따르면 대구의 스프린터 맞대결엔 타이슨 게이(최고기록 9초71), 아사파 파월(최고기록 9초72)과 함께 마크 번스(트리니드 토바고(최고기록 9초96)도 합류, 한국육상 100m에 9초대 기록수확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아사파 파월과 타이슨 게이는 16일 새벽 4시30분께 그리스 현지에서 매니저를 통해 2009 대구대회 참가 수락 사실을 조직위 측에 공식 통보해왔다.
타이슨 게이는 2007년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100m, 200m, 100계주)의 위업을 달성한 미국육상의 간판스타다.
그는 지난달 16일 2009베를린대회 1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9초71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지난 12일 그리스(테살로니키) 대회 100m 결승에선 9초88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거리 부분은 베를린 대회 2관왕 앨리슨 펠릭스(미국·최고기록 10초93)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베로니카 캠블 브라운(자메이카·최고기록 10초85)의 대구대회 참가가 확정됐다.
또 여자 100m에서 10초67로 현역선수 최고기록 보유자인 카멜리아 지터(미국)가 15일 조직위 측에 대구대회 출전을 통보해왔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구대회 성공에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 며 “대구대회의 완벽한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