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절실""" 한나라 이은재의원 촉구

해마다 승강기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밝혀져 시급한 대책마련이 불피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강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승강기 안전사고는 총 415건이 발생했고 월 평균 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한해 90건 발생했던 안전사고가 2008년에는 58.5%가 증가한 153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또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동 기간 사망자 55명, 부상자 449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사망자수는 1.25명, 부상자수는 1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용도별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유동인구가 많은 판매영업시설이 전체 사고 발생에 62.6%를 차지하고 있고 숙박시설이 0.96%로 가장 낮은 사고 발생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승강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승강기 안전교육ㆍ홍보 강화, 국제수준의 승강기 안전기준 도입, 고장 및 부품교체를 실시간으로 확인, 관리하기 위한 원격감시시스템 기반 구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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