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서울 송파 갑) 의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준별 이동학습 실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 경쟁력 확보와 학교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준별 이동학습의 지역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시도별 실시 비율을 살펴보면 올해 서울은 중학교 99%, 고등학교는 88%가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꾸준히 수준별 이동학습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지역은 2009년 중학교 52%, 고등학교 58%의 수준별 이동학습이 실시되고 있고, 실시 비율이 매년 감소해 지역별 격차가 점차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대전 98%, 부산 97%, 울산 95%, 대구 94% 등 대도시의 실시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42%), 전남(48%), 강원(52%), 경북(53%) 등은 실시비율이 낮았다.
박영아 의원은 “학생들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공교육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준별 이동학습을 각 시도에서 내실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와 지방이 교육 여건과 교사 수급에서 차이가 나는 현실을 감안해 지방 교육청 뿐 아니라 정부와 교육 당국이 수준별 이동학습이 지방 소도시에서도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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