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 의원이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국내 총 에이즈 감염자가 모두 6499명에 달하고 이 중 103명이 행방불명 됐으나 보건 당국의 대책은 감염인 스스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인의 인권 및 사생활 침해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감염인 자발적으로 국가의 보호지원을 받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정 의원은 “보건 당국이 에이즈 관리를 감염인의 자율에만 맡기는 것은 정부가 너무 방관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감염경로 추적 및 치료여부 확인 등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의원이 질병관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성별, 연령별, 감염원별 에이즈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총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3250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신규감염자는 모두 325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가 2005년 160명, 2006년 182명, 2007년 192명, 2008년 223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 연령대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대의 경우도 2006년 13명, 2007년 17명, 2008년 2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경로별로는 이성간성접촉으로 1489명, 동성간성접촉 1058명, 국내수혈 1명, 수직감염 1명으로 나타났으며, 감염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도 701명(2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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