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상황, 민생침해범죄 대폭 증가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20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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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의원, “특별단속 강화돼야” 최근 경기침체 상황에서 강ㆍ절도, 폭력, 사기횡령 등 민생침해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영수(경기 성남 수정)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민생강력범죄가 지난 2008년 8월 대비 올 해 8월에는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은 2008년 8월 8건에서 올 해 8월 5건으로 줄었으나 강ㆍ절도는 같은 기간 128건에서 738건으로 무려 47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력은 393건에서 499건으로 27%, 사기는 6030건에서 1만556건으로 75%, 횡령과 배임은 2972건에서 4185건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민생침해 강력범죄는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범죄로, 최근처럼 국내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해경의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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