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선동(서울 도봉 을) 의원은 21일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국립대학병원에서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현황’과 장애인고용을 채우지 못해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납부한 부담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그 금액이 지난 3년간 17억65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국립대병원의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 현황’ 및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채우지 못해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납부한 부담금을 살펴보면, 부담금을 내지 않은 곳은 충남대병원과 제주대병원 단 두 곳 뿐이었고, 나머지 10개 국립대학병원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부담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이후 3년간 부담금 납부금 순위는 서울대병원이 9억2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대병원 2억4589만5000원, 경북대 병원 1억895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전국국립대학병원에서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납부한 부담금을 합산해 보면, 2006년 3억8144만원, 2007년 5억8680만2000원, 2008년 7억9707만9000원으로 총 17억6532만1000원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장애인고용률이 높아 단 한 푼의 부담금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 문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고 해매다 불거져 나오는 지적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달라지는 것 없이 많게는 억대의 부담금을 내는 것은 성의의 부족을 떠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자체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