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서울 금천)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정책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국에도 독일과 같은 속도 무제한의 아우토반을 운영하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매년 일본의 스피드 매니아 수만명이 스포츠카를 선박에 싣고 독일의 아우토반으로 가서 스피드를 즐기고 있다”며 “(우리나라의)목포~순천간 고속도로 일부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운영해 현재 독일로 향하고 있는 수만명의 중국, 일본 스피드 매니아들을 유인하면 서남권 관광단지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일본과 중국의 스피드 매니아들을 서남권의 아우토반으로 유입시킬 경우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자동차 부품, 튜닝산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안 의원의 주장이다.
더구나 목포~순천간에는 이미 2번 국도가 개통돼 있으며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도시 인근 구간, 야간이나 악천후시 속도를 제한한다면 건설 중인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운영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한국의 서남권은 여수 세계엑스포 개최, F1 경주장 건설, 화원관광단지 개발 등 레저와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공사 차원의 용역과 함께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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