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사무총장은 18일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 ‘당이 구성한 세종시 특위와 정부가 구성한 민관합동위원회가 독자적인 것인가,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서로 큰 이해의 폭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그만큼 난해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세종시)문제 자체가 워낙 예민하고 특히 당내에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혼재해 있기 때문에 서로 역할을 정확히 세분해 분담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서로간에 큰 개괄적인 이해 폭 속에 움직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세종시 특위는 정부측의 방향에 단순히 입장을 강화해주고 맞추기 위해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아니고 정부가 오판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여론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들을 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세종시 민관위원회 역시 전체 안을 내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고 마지막 결정은 결국 정부 공식기관에서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정확하게 사령부가 있어서 당은 이렇게 하고 정부의 민관위원회는 이런 역할을 맡고 실질적인 정부 실무기관은 이렇게 해라, 이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 사무총장은 정부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와 관련, 야당이 불법 위원회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내 구성된 기관이기 때문에 당의 입장에서 법의 유효성이 없다고 논하기는 어렵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찌 보면 자문성격의 기구고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여러 가지 갈등의 폭을 좁혀나가겠다는 의미로 본다”며 “이 부분을 갖고 법률 운운하면서 접근하는 것은 야당의 공세를 위한 공세”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운찬 국무총리, 정정길 청와대 비서실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참가하는 여권 8인 모임이 세종시 문제 사령탑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세종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국 현안을 다루기 위한 조율모임”이라며 일축했다.
장 사무총장은 “연말 정국이 다가오면서 여러 가지 풀어야 할 정국 현안들이 많다”며 ”특히 10월 재보선 과정에서 당과 정부가 엇박자를 내는 느낌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수시로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된 모임“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