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일대기 영화로 만든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29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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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소재로 한 영화 ‘인동초’가 제작돼 2011년 개봉할 예정이다.

제작사 (주)위서플라이측은 영화 ‘인동초’의 제작 기자회견을 내달 1일 오후 KTX 용산역 8호 회의실에서 가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제작 기자회견에는 김필용 (주)위서플라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재섭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신정수 PD를 포함, 각 지역별 ‘인동초’ 제작 사업단장 및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필용 대표는 이번 영화와 관련, “영화는 영화일 뿐, 어떠한 정치성도 배제할 것”이라며 “이번 영화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드라마 중심으로 전개, 휴머니티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인동초’는 영화로 시작해 영화로 끝날 것이며 영화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사측은 영화 제작을 위해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곽재용 감독과 지난 25일 접촉, 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며, 곽 감독측은 내달 1일 감독직에 대한 최종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작사측은 출연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사전예매제’와 ‘국민주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화 ‘인동초’는 내년 5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2011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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