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앞두고 각오 "이 압박감을 즐기려고 한다"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29 11:40: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영국 언론 가디언과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뛴다.

손흥민은 박지성이 선발 출전했던 지난 '2008-20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출전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큰일이었다'며 '축구팬으로 그 경기를 봤다. 물론 좋은 일들을 꿈꾼다. 항상 우승하거나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꿈을 꾸고 있지만 모든 선수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했고 기대하고 있다. 많은 압박감 보다는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에 열린다. 손흥민은 "한국에서는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 킥오프된다. 때문에 내가 받는 응원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4시에)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렸을 때 나도 몇 번 그랬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한다. 몇몇 사람들은 출근해야 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일찍 일어나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그들을 존중한다. 내가 항상 100% 최선을 다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선수들을 존중한다. 그들이 문을 열었고 우리가 이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며 "한국 선수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고 싶다. 몇 년 전보다 문을 더 활짝 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 처럼 되고 싶다. 우리와 조국을 위해 믿을 수 없는 일들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