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제 거취문제 때문에 당의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데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대표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어 장 사무총장은 “다 제 부덕의 소치이며, 더 이상 제 문제로 당에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돼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사퇴 결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7개월 가까운 기간 동안 큰일 없이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신 당 지도부, 당원 동지, 언론계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제부터는 평당으로서 충실히 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장 사무총장은 3일까지 공식 업무를 마무리하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후임 사무총장 문제는 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같은 장 사무총장의 결정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당에서 더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촌철살인의 명 대변인 이상의 논평과 주장을 펴서 한나라당 입장을 잘 밝혀왔었는데 이제 회의에서 자주 들을 수 없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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