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선거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아"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09 1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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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사무총장 맹비난 [시민일보]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이 6월 지방선거를 위한 야5당 선거 연합과 관련, “야당이 선거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9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당은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내걸고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모든 정당이 존속하는 의미”라며 “정당정책이 다르고 지향하는 가치고 다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선거에서 승리만을 목적으로 이합집산 하는 것은 스스로 정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특히 민주당의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복당ㆍ출마에 대해 “선거 승리를 위해 과거 성희롱 전력자를 다시 복당시키는 등 가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성희롱 전력자는 지금 현재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가 여성부장관 시절에 성희롱으로 판결을 내렸던 자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을 보면 서울시에서 출마예정자, 강원도에서 출마예정자 모두가 이미 비리연류 돼 형선고가 확정됐거나 재판 중인자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왔던, 민주당이 발표했던 공천기준에 맞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한나라당은 철새정치인, 비리전력자, 지방재정 파탄자들에 대해서 원천적으로 공천을 차단할 것”이라며 “모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또한 법대로, 당헌당규와 공천 원칙에 따라 분명히 처리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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