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 엠코타운’ 286가구 분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9 1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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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후불제·발코니 무상확장 눈길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가 ‘상도 엠코타운’으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현대엠코는 9일 서울 동작구 상도5동 134에 들어서는 ‘상도 엠코타운’을 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대엠코는 지금까지 부평과 울산에 아파트 ‘엠코타운’을, 서울 상봉동에 주상복합 ‘프레미어스엠코’를 분양한 바 있지만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도 엠코타운은 대지면적 7만9000㎡에 지하 3층, 지상 10∼18층짜리 2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241가구, 84㎡ 1079가구, 118㎡ 239가구 등 총 1559가구로 오는 2012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1273가구를 제외한 286가구중 ▲59㎡ 9가구 ▲84㎡ 38가구 ▲118㎡ 2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5%에 중도금 대출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주여지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118㎡형은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엠코는 오는 20일 상도동 장승배기역 6번출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개관 당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상도 엠코타운가 들어서는 지역은 교통과 학군, 지하철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역세권 분양단지로 꼽히고 있으며 노량진과 흑석동 뉴타운개발 수혜지역이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로 2분 거리이며 관악로, 장승배기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노들길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또 26만여㎡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단지 준공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중앙대부속병원, 재래시장인 상도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은 “재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엠코는 지난해 원주 혁신도시와 부산 문현 혁신도시, 리비아 주택 등 8000여억원의 민관급 공사를 따내는 등 자체 사업력을 키우고 현대차그룹 계열 공사에 대한 사업 의존도를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성수동 뚝섬부지에 110층짜리 초고층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건립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일대에서 재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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