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강력범죄 해마다 ↑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17 1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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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범죄 가장 많아 [시민일보]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우리나라의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서울 금천)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5대 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2007년 52만2084건이었으나 2008년 54만4747건, 2009년 59만366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살인은 1109건(2008년)에서 1374건(2009년)으로 늘었고, 강도는 4788건(2008년)에서 6346건(2009년)으로 급증했다.

강간도 8831건(2008년)에서 9215(2009년)으로, 절도는 22만3349건(2008년)에서 25만6590건(2009년)으로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5대 강력범죄의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우발적인 범죄(31만2961건)가 가장 많았고, 생활비 마련(1만7343건), 호기심(1만579건), 현실불만(9845건), 유흥비 마련(90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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