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초의 국방부 보고에 따르면 폭발과 함께 선미 파공, 구멍이 생겨 물이 들어와서 침몰이 됐다는 식으로 보고했는데 다음날은 배가 두 동강이 나서 급격하게 침몰됐다는 점들이 일관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조작업에 있어서도 해군이 먼저 사고해역에 도착했고, 해경은 70분 정도 있다가 도착을 했는데 구조 작업 자체에 대한 설명도 조금씩 다르다”며 “군에서 일어난 사고이지만 국가적으로 위기관리 대처라고 하는 큰 틀에서 다시 한 번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북한의 어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또 기뢰에 대한 충격, 폭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북한의 소행이었다고 나중에 규명이 된다면 우리 군의 경계망 등 국방의 큰 구멍이 뚫린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으로썬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을만한 단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일반 선박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전함은 주기적으로 점검을 한다”며 “천안함이 제조된 것이 1989년, 20년이 좀 넘었는데 20년 넘은 것을 가지고 노후된 선박, 전함이라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해군 전함은 6개월 주기로 점검을 받고 있는데 천안함의 경우에도 지난 2월10일부터 일주일가량 점검했다”며 “그래서 선체 자체의 결함이 배가 갑자기 두 동강 날 정도로 이렇게 큰 폭발의 사고 원인이었겠는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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