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과 비슷한 구조의 공주함의 함장이었던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은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격실이라는 곳은 물에 잠겼을 경우 물이 안 새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준 소장은 “배를 원래 설계할 때 격벽을 만든 이유가 수밀을 통해 부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함정에서는 매년 주기적으로 이런 수밀상태가 정상적인지 아닌지 점검하고 있는데 군함은 기본적으로 수밀이 완벽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또한 이같은 사태에 대비한 해군의 이함훈련과 관련, “함미쪽에서 폭파했기 때문에 떨어져나간 상태는 할 수 없는 것이고, 이함 훈련을 적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남아있는 부분에서는 병사들이 나왔다고 하면 평소에 이함훈련을 통해 숙달된 것들을 바탕으로 탈출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폭이 10m 정도 되고, 높이는 25m 정도 되는데 갑자기 선체가 기울어지니까 평소에 훈련했던 것과 다른 상황이고, 엎어지면서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격벽이 부서질 수도 있는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밤이고 깜깜하기 때문에 이함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조건이 됐던 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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