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자체후보 경선땐 국민 여론조사만 인정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31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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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원 포함 여론조사결과는 배제 [시민일보] 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만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31일 7차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선출시 당원을 포함한 여론조사 결과는 배제하고 오로지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만 적용키로 결정했다고 중앙당 공심위원인 배은희 의원이 전했다.

또한 이날 한나라당은 서울시 등 8개 지역 광역단체장 신청자 면접과 광역단체장 신청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대상 및 실시 방안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광역단체장 신청자 면접시에는 해당지역 현안, 후보자의 핵심 추진 공약, 개개인의 기본자질에 대한 질문을 통한 후보자의 전문성 검증이 실시됐다.

광역단체장 신청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해서는 단수 신청지역은 여의도 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복수 신청지역은 여의도 연구소와 외부 여론조사 기관 두 곳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신청자가 4인 이내인 지역은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4인 이상일 경우에는 4인 이내로 압축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2일 8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에 대한 2차 면접을 실시하고 복수 여론조사 기관을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 여의도 연구소를 제외한 나머지 한 곳의 기관을 추첨방식을 통해 선정키로 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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