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프로세스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천안함은 이미 국내 문제나 남북간의 문제를 넘어섰다”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이고 동북아 평화, 그리고 6자회담 당사국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발전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천안함 특위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이 인정했듯이 20일 발표한 천안함 침몰조사결과는 중간조사결과발표에 불과하다”며 “최종 확정되지 않은 천안함 중간조사발표만을 이유로 더 이상 남북관계를 위기국면으로 몰고 가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결과가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되면 이는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용서될 수 없다. 재발방지를 국제사회에 확약해야 함은 물론 응당한 책임을 지는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합동검증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따라 북한의 사과와 단호한 조치를 취해도 결코 늦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되며, 이제 극한으로 치닫는 남북간의 치킨게임을 멈춰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결코 포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선거용’ 또는 ‘분풀이용’ 즉흥책이 아니다”라며 “이명박 정권은 평화적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는 대북 방송 재개, ‘주적’ 개념 부활 등 도발전 발언과 행동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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