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권 시세는 전월대비 0.17% 떨어졌다. 이는 4월 -0.08%보다 하락세가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한달새 0.24% 떨어지며 4월(-0.16%)보다 낙폭이 0.08%포인트 커졌다. 지방도 -0.03%로 지난달(0.02%) 플러스 변동률에서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됐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 신도시, 인천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5월 분양권 하락률은 0.17%로 지난달(-0.05%)보다 하락폭이 3배 이상 커졌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81%), 서대문구(-0.51%), 구로구(-0.40%), 은평구(-0.38%)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분양권이 오른 구는 한 곳도 없었다.
강북구는 중소형 아파트에서조차 분양가보다 1000만원 이상 싼 마이너스프리미엄 매물도 많이 나와 있지만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많아 거래가 어렵다. 올해 미아동 입주물량이 2900여가구에 달해 시장에 물량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내 분양권은 2012년 복선화되는 경의선 가좌역을 비롯해 상암디지털시티 등이 인접해 수혜가 예상되지만 침체된 매수세로 거래가 힘들어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구로구는 대출규제, 보금자리 공급 등으로 기존 아파트시장이 위축되자 분양권을 찾는 문의도 찾아보기 힘들다.
4월 0.35% 하락했던 신도시도 이달 들어 -0.56%로 낙폭이 커졌다.
특히 파주신도시의 하락폭(-1.92%)이 컸다. 파주신도시는 매수세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급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는 분위기다.
급급매물이 속출하고 있지만 추가하락을 예상하는 매수자들이 많아 거래가 어렵다. 하반기 6500여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하락세를 면키는 어려울 전망이다.
인천은 -0.83%로 수도권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수구(-1.65%) 및 남동구(-0.72%)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경기도 분양권 시세는 전월대비 -0.02%로 4월(-0.21%) 보다는 하락세가 감소했다. 그러나 안양시는 6월 입주를 앞둔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며 -0.98%의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수도권 분양권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보금자리주택마저도 미달사태를 맞을 만큼 어려운 부동산경기 속에 최근 강북권 뉴타운 및 신도시 등의 수도권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계양구, 노인복지도시 정책 속속 결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3/p1160278567286598_304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산시,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폐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2/p1160278846346218_476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