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부서 가장 신망두터워 朴 전대표, 당 중심서 일해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30 1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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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내가 당대표되면 朴 미래가치 더 키워""" [시민일보]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인 이성헌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의 당내 역할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7.14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성헌 의원은 30일 오전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표야말로 우리 국민들 내부에서 가장 신망이 두터운 정치지도자인데 그러면 바로 그런 분이 당의 중심에 서서 일하는 게 필요하다”며 “또 그를 통해 다시 정권을 재창출 하는 것도 가장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금 당 내부에서는 그런 박근혜 대표의 미래가치에 대해 가치를 더 살리기보다는 좀 폄하하는 세력이 있어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며 “그래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런 박근혜 대표의 미래가치를 더 키워 국민에게 신뢰를 얻어 나라를 선진국으로 끌 수 있는 그런 정권 창출을 이끄는데 역할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대 탄핵 역풍을 맞아 한나라당이 거의 괴멸의 위기에 있을 때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면서 화려한 당사를 버리고 천막당사에서 일했다”며 “그런 모습을 국민들이 한나라당이 진정성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기에 다시 기회를 줘서 121석을 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지금 상황이 그 때 위기와 다를 바 없는데 아직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청와대나 당의 일부 지도부들이 그런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정말 우리가 통렬한 반성을 하고 국민의 뜻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라면 바로 천막당사 정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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