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서울시의회 원구성 합의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13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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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은 민주당, 부의장은 양당 각각 한 자리씩 [시민일보] 제8대 서울시의회 의장은 민주당이, 부의장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한 자리씩 맡게 된다.

서울시의회 양 교섭단체 대표인 민주당 김명수 대표의원과 한나라당 김진수 대표의원은 원구성 협상을 거듭한 끝에 이같은 내용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한나라당 김정재 대변인이 밝혔다.

양 교섭단체는 의정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고 2인의 부의장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1인씩을 추천, 표결에 임하기로 했으며 의석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 9개 상임위원장 중 2석은 한나라당 의원이 맡기로 합의했다.

또한 9개 상임위에 포함되지 않는 겸임 상임위 중 운영위원회는 민주당 의원이 이끌도록 하며, 예결위원장은 신임 의장단과 양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후에 합의키로 했다.

양 교섭단체는 9개 상임위원 선임도 상임위별 상임위원수를 고려해 소수 교섭단체에도 각각 2~4인을 배정키로 했다.

상임위 부위원장은 교섭단체별로 각 1인씩 배정된다.

정책연구위원회, 편집위원회,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선임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한 뒤, 오후 2시30분 서울광장에서 개원식을 여는 것으로 열흘 일정의 첫 임시회를 시작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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