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성남시가 LH공사에 지불할 금액은 350억원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성남시는 2300억원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토부가 거짓말 하고 있는 것, 말장난을 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16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공동공공사업비로 지출할 돈이 2300억원이라고 했는데 첫째 LH공사에 현금으로 줘야 될 350억, 그 다음 다시 주민들이 소송을 하고 있는데 그 공동시설비가 한 500억 정도”라며 “이건 패소가 100%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500억원은 계속 소송 중인데 지금 현재도 이미 주는 걸로 확정은 돼 있는데 시간만 끌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1500억원은 판교외곽순환도로 이전비용 같은 것이기 때문에 원래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즉시 집행을 해야 되는 것인데 이건 여유가 있어 1~2년 미룰 수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다른 항목, 초과수익금 등 2900억원은 국토해양부가 빨리 넘겨받기 위해 7월달에 정산을 끝내자고 계속 독려해왔던 것”이라며 “정산을 빨리 끝내고 돈은 나중에 받자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토해양부가 연말까지 350억만 내면 되는데 왜 그러냐고 얘기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들이 7월까지 정산을 끝내자고 하는 얘기와 상치되는 것”이라며 “이건 국토해양부가 자기 면피를 하기 위해서 일단은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한 것이고 합의서상 정산 끝나고 6개월 후에 줘야 된다는 조항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불유예를 선언한 것은 과하다’는 국토부의 주장에 대해 “저희가 장기적으로 지급할 능력이 없다, 못 주겠다가 아니고 당장 1~2년 안에 이 5000억원 가까운 돈을 조달할 수가 없다, 이걸 지방채를 발행할테니 승인을 해주면 일시에 갚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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