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도발, 명백한 도전행위“"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10 15: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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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의원, “반성은커녕 무모한 도발 감행” [시민일보] 9일 발생한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안포 사격과 관련,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우리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ㆍ동구ㆍ옹진)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46명의 장병을 희생시킨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책임을 추궁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이 시점에 북한은 반성은커녕 우리측을 향해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러한 도발이 무모한 불장난에 지나지 않음을 경고하며, 또 다시 재발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일 우리 군은 미군과 더불어 천안함 사태 이후 불확실성과 긴장이 증대되고 있는 이 지역에서 확고한 해상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연합 훈련 중이었다”며 “긴장을 제어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군의 안보적 조치에 대해 북측이 해안포로서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우리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임을 밝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은 내부 경제위기를 호도하고 세습권력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만을 무마하고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무모한 불장난을 즉각 중지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라며 “작금의 동북아의 안보적 상황이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우리측의 확고한 군사적 우위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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