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동 ‘사랑으로 부영’ 전세전환… 남양주시 미분양 해소 효과만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1 18: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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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이 분양방식을 전세로 전환하면서 남양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부영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의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잔여분을 지난 달 초부터 전세분양 방식으로 전환한 뒤 한달여 사이에 36가구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6월 완공된 ‘사랑으로 부영’은 최초 분양당시 전체 86가구 가운데 39가구만 분양돼 미분양 물량이 전체의 55%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에 전세로 분양방식을 바꿔 입주자 모집에 나서자 잔여분의 대부분이 소진된 것이다.

주택거래가 뜸한 여름 비수기에도 이처럼 계약이 몰리고 있는 것은 최근 금리인상 기조 속에 주택가격 전망이 불투명해져 매매 대신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임대차기간 만료세대와 예비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사무소 내방객과 전화문의도 늘고 있어 현 추세라면 이달 안에 분양이 조기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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