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캐나다서 3600억규모 공사수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22 16: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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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19일 캐나다 현지에서 약 3600억원(3억1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오일샌드 프로젝트 계약식을 개최했다.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존 자하리 하베스트(Harvest) 사장과 김세환 GS건설 카타르수행담당 상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Conklin)지역 블랙골드 광구에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 및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착공은 이달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26개월이다.

오일샌드는 점토, 모래, 물 등과 함께 비투멘(Bitumen) 등의 중질원유가 10%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주로 노천채굴 방식과 SAGD방식을 통해 중질원유를 생산한다.

캐나다는 오일샌드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다. 특히 세계 최대 석유 소비지인 미국과 인접해 있고 송유관의 배관망이 미국 전역에 연결되어 있어 석유를 대체할 가장 큰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설명> 존 자하리 하베스트(Harvest) 사장(왼쪽)과 김세환 GS건설 카타르수행담당 상무가 서명을 마친 후 계약서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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