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서울 중랑 갑)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방자동차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일반 운전자들의 시급한 인식개선을 강조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소방자동차의 교통사고는 지난 2006년 210건, 2007년 212건, 2008년 226건, 2009년 344건, 그리고 올해 7월 현재 209건 발생해 연평균 16% 정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9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경남 53건, 경북 32건, 대구 31건, 충북 23건 등이었다.
차종별로는 ‘소방구급차’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그 비중은 2006년 42.8%, 2007년 45.2%, 2008년 45.1%, 2009년 53.4%, 올해 7월 현재 53.5%였다.
도로형태로는 ‘교차로’와 ‘교차로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사고유형별로는 ‘추돌’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도로에서 분초를 다투는 소방차ㆍ구급차를 운행하는 소방공무원이 교통사고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소극적 출동을 한다면 이로 인한 피해는 국민 모두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일반자동차 운전자들은 소방자동차가 접근할 때 이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피해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필요하다면 양보를 강제할 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응급차 등이 교차로에 도착하면 중앙 시스템에서 신호를 초록불로 바꾸거나 아예 응급차마다 센서가 달려 있어 교차로 지점에 오면 자동으로 초록불로 바뀌게 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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