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아파트 선착순 계약 봇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13 13: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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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등 2만7957가구 선봬 부동산 침체기간에도 선전했던 공공부문의 아파트나 상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다.

LH와 SH 등은 주택 및 상가의 잔여물량 해소를 위해 자격제한없이 매입할 수 있는 선착순 수의계약을 실시하고 각종 혜택까지 주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가 선착순으로 분양중인 아파트는 전국 52개 단지(2만7957가구), 선착순 분양 및 임대계약중인 상가는 전국 87개 사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아파트의 경우 서울에서는 신림1(275가구), 구의(86가구), 마포로(263가구) 등에서 물량이 남아 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판교5-2·3(203가구), 수원 광교(466가구), 용인 구성(832가구) 등의 선착순 계약이 실시중이다.

또 인천에서는 부개(525가구), 서창2(2134가구)가, 지방에서는 부산 정관(388가구) 등 전국적으로 상당한 물량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가의 경우는 서울 상암동 물량이 남아 있다. 경기도는 고양 일산과 광명 역세권, 성남 도촌, 성남 판교, 용인 구성 물량이, 인천은 동산 등에서 계약이 진행 중이다.

특히 상가의 경우 분양가의 50%수준까지 가격을 깎아 줘도 물량해소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서울사업을 주도하는 SH공사 역시 잔여물량을 털어 내기 위해 선착순 계약을 쏟아 내고 있다. SH공사는 현재 은평뉴타운 1·2지구 잔여물량 215가구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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