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16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2008년 상황에 집값, 전세값이 급락해서 오히려 전세를 빼달라고 하는 역전세난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너무 시급해 시가 일부러 수입보다 돈을 더 많이 풀어서 경기를 살린 것인데 이제 와서 당시 어려웠던 상황은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취등록세가 예상보다 덜 걷혔다는 지적에 대해 “부동산거래가 침체돼서 현재 취등록세가 감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신설된 지방소비세가 2336억원이 있고 재산세 등 보유세 증가액이 1450억 정도가 된다. 약 38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또 이에 대해 지난 달 서울시가 재정건전화 대책을 발표해 긴축재정을 할 것”이라며 “시급을 요하지 않는 사업은 일단 보류하고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때는 일단 예산 시뮬레이션을 의무화 하고 지방채 규모도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상태로 되돌려놓을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토목공사 예산을 복지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시는 한마디로 복지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가게를 하는 분들이 내다팔 생각은 하지 말고 팔 물건들을 자기들끼리 나눠먹는다면 가게가 유지되겠는가. 마찬가지로 무조건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보다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강뱃길사업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지난 6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전시토목행정이라고 오해를 받았지만 지금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중요한 젖줄이 된 것처럼 서해뱃길사업은 시 전체 돈의 흐름, 수입구조를 높이는 미래사업”이라며 “앞으로 서해뱃길이 열리면 중국 서해연안의 신흥부자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에서 돈을 풀고 가도록 하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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