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사청문위원인 최영희 의원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호남출신 후보자를 봐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국민이 다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처음에 우리 대변인이 ‘지역편중인사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이렇게 얘기하고 뒤의 얘기는 보도가 안 되고 앞부분만 보도가 됐기 때문에 그게 국민들 머릿속에 각인이 돼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다”며 “저희들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 “어떻게 1971년도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재신체검사 판정을 받았던 후보가 1년 만에 안과질환인 부동시로 면제를 받느냐, 이게 국민들의 의혹이고 저도 이 문제가 후보자가 해명해야 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부동시는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닌데 후보자가 70년과 71년 재신체검사를 받을 당시 왜 아무런 증세를 발견하지 못했다가 72년에서야 어떻게 부동시로 면제를 받았을까, 이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사청문회에 대해 “우선 저희들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며 “자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고 과거에 굉장히 많은 시간이 있을 때도 청문회 날 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서 ‘자료 안주느냐’는 얘기가 백 번도 더 나왔을 것이다.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자료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이번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은진수 감사위원에 대해 “총리 후보자와 자신을 위해서도 꼭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은 위원은 법사위원회에서 제가 감사원장께 질문했을 때 곧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했는데 자리를 옮기지 않은 채 지난 6월까지 4대강 감사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주심 감사위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4대강 중요한 감사를 왜 하필이면 한나라당 출신 유일한 감사위원에게 주심 감사위원을 맡겼을까 하는 의문이 있고 왜 지금까지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가, 이런 의문은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4대강 문제에 여러 가지 의혹이 있기 때문에 꼭 나와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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