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과 소통나선 한나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31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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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본부 꾸려 간담회등 추진 [시민일보] 한나라당이 20~30대 젊은 층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한나라당 2030본부’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본부장을 맡은 홍정욱(서울 노원 병)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층과 소통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공감(共感)’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1일부터 젊은 층에 직접 다가가는 소통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공감’ 프로젝트는 2030세대가 갖는 다양성을 고려해 맞춤형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의원 강사단을 통한 캠퍼스 큐, 웹진ㆍ미디어 블로그, 토론회 등 그동안 진행돼 오던 당 행사의 틀을 벗어나 2030세대와 수평적인 교류를 함으로써 이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원 강사진은 홍정욱 본부장을 비롯해 안상수 당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과 고흥길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몽준 전 대표, 그리고 남경필, 유정현, 김성식 의원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나라당 2030본부는 첫 행사로 1일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생 자치연합 학술단체인 GLC(Global Leaders Club)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이어 27일에는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KUSITMS)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2회 초대형 리더십 강연회 참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뿐 아니라 2030세대의 학부모, 다문화 가정 세대 등과도 ‘공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홍 의원은 밝혔다.

이밖에 11월 중 참여 신청을 받아 당 사무처, 여의도연구소, 국회 의원실에서 5주 동안 함께 일하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공개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정치이야기가 아닌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한나라당, 나아가 정치권에 대한 2030세대의 막연한 거리감과 거부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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