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의원은 26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장관 같은 경우 이런 비상 상황이 일어나면 수습 중에는 교체하지 않는 것이 맞다”며 “과거의 언행이나 행동, 스탠스를 봤을 때 이번 경우에는 논리적으로 정부에서 해왔던 말대로 해석하기에는 앞뒤가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엉켜버렸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천안함 사건 발생 당시, ‘전쟁 중 장수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고 해서 김태영 장관의 책임을 당장 묻지 않은 바 있다.
최 의원은 “천안함 문제가 정부 입장에서 보면 정리되는 시점 쯤에서는 (김태영 장관을)이미 바꿨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는 점이 ‘국방부장관의 책임 있는 퇴임이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연합해상훈련에 대해서는 “지난번 천안함 사건 때도 사실 중국측에서 강력하게 반발을 해서 서해에서 합동훈련을 안 하고 동해에서 했고, 그때도 조지워싱턴호가 왔었다”며 “이번에 서해에서 하게 되면 역시 우선 중국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그야말로 이것은 연평도 교전이 중국과 미국을 직접적으로 불러들여서 충돌하게 만드는 발파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해에서 훈련하면 중국영해나 중국 북부, 요동 반도가 대부분 탐색 공격 범위에 들기 때문에 반발하는 것이고, 큰 원칙이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며 “강대국이 지나치게 개입하고 이런 것이 한반도 안보나 정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큰 전제하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