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무릎 부상’ 아시안컵 못 뛴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0-12-27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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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포 박주영(25. AS모나코·사진)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011 아시안컵에 불참한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26일 오전 “박주영이 오른쪽 무릎 연골 이상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 홍정호(21. 제주)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23일 FC소쇼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에서 후반 45분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오른쪽 무릎 통증이 발생했고, 구단 진단 결과 오른쪽 무릎 연골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2달 간 리그1뿐만 아니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등 13경기의 강행군을 치렀던 박주영은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참고 경기에 나서다 결국 부상을 입었다.


박주영의 대체 선수로 아시안컵에 승선한 홍정호는 조광래 감독(56)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전 A매치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박주영, 구자철(21. 제주) 등과 호흡을 맞추며 동메달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대표팀은 박주영이 기존에 달고 있던 10번을 지동원(19. 전남)에게 주기로 했으며, 김신욱(21. 울산)과 홍정호에게는 각각 20번, 15번을 주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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