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약 4주간 결장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11일 훈련 도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소 4주가량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2011 아시안컵을 뛴 후, 지난 6일 팀 훈련에 합류한 박지성은 바로 투입될 예정이었다. 특히 지난 6일 울버햄트전에서 충격의 시즌 첫 패를 당한 맨유로선 박지성의 복귀를 고대해왔다.
하지만 예상치 않았던 햄스트링 부상이 맨유와 박지성의 발목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박지성은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약 2개월 간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게 된 셈이다.
박지성은 12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비롯해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수 조니 에반스도 발목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머리만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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