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동서리서치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김미현 소장은 16일 5.27 재보궐선거와 관련, “여당이 승리할 경우 후반기 국정운영에 탄력이 붙고, 안상수 대표체제가 유지되는 반면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에는 손학규 대표가 대권주자로서 당내 입지가 견고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궐선거는 여야모두 결과에 따라서 급격한 정치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번 4월 재보선 최대 승부처는 강원도와 김해을, 분당을”이라며 “구도상으로는 여야 모두에게 힘든 게임”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강원도와 김해을은 재탈환해야 하는 자리이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고, 반면 여당의 경우는 구제역 파동, 물가급등, 전세란 등 민생현안 앞에서 해결방안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김해을의 경우, 민주당은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이 남아 있고, 반면 한나라당의 경우는 김태호 전지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은 아직은 결정을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지사 선거와 관련, 김 소장은 “현재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분은 엄기영 전 MBC사장과 한 승수 전 총리가 있고, 민주당 후보로는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와 최문순 민주당의원이 계시다”며 양측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실제 <오마이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일~13일 만 19세 이상 강원도 유권자 1천62명을 대상으로 벌인 ARS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 3.0%포인트)에 따르면,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는 대체적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전 사장과 권 전 부총리의 경우 엄 전 사장은 39.8%를 얻어 41.3%를 얻은 권 전 부총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으나, 반면 최문순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엄 전 사장이 42.1%대 37.4%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이번 강원도 재보선에서는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여론도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광재 지사직 상실에 '문제있다'는 의견은 45.4%, ‘문제없다’는 의견은 32.6% 로 이광재 지사직 상실에 문제 있다는 의견이 없다는 의견보다 1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의 경우는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국회의원선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민심의 방향타를 읽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노풍이 강세라고 할 수 있는 김해을과 강원지역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만약 한나라당이 이긴다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그래서 한나라당에서는 총리급 후보들을 대거 내세워서 야권의 단일화전략과 정권심판론에 정면으로 맞서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나라당은 김해을은 김태영 전 총리 후보내정자, 분당을은 정운찬 전 총리, 강원도는 한승수 전 총리를 각각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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