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 중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여야 인사들의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 지역은 박형상 구청장이 지난 달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이 확정판결 됨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된다.
이 지역은 박형상 구청장이 지난 달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이 확정판결 됨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된다.
중구는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불과 500여표 차로 접전을 벌였던 지역으로 여야 어느 쪽도 확실하게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무소속 후보였던 정동일 전 구청장이 획득했던 1만6000여표의 표심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일 한나라당 출마설이 돌고 있는 최창식 전 서울시 부시장이 지난 25일 주소지를 관내로 옮긴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 정가는 최창식 전 서울시 부시장(한나라당)과 김상국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민주당) 간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 전 부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나경원 최고위원과 동향인 충북 영동 출신으로 알려져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형상 구청장에게 패배했던 황현탁씨를 비롯해 임용혁 전 구의회 의장, 안희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다.
지역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이들은 최 전 부시장이 공천될 경우 드러내 놓고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당 공천개혁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이 ‘이번 재보선부터 개혁 공천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만큼,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낙하선 공천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박형상 전구청장에 대한 동정 여론이 팽배해 있어 한 번 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김상국 전 시의회 사무처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충민 전 구청장과 송태경 전 서울시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최강선 서울시의원도 의원직 사퇴 후 중구청장 출마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7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끝내고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구청 인사에 불만을 품은 조영훈 의원 등 일부 구의원들을 중심으로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에 대해 직무정지 요구 움직임이 일고 있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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