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녹색 그라운드를 누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지난달 28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648명이 2011시즌 K리그 선수로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팀별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현대와 강원FC가 44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가장 적은 32명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외국인선수, 이적(임대), 자유계약 선수가 추가로 등록 가능한 21일 이후 소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3명)를 모두 채운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제주, 전북, 수원과 포항, 강원 등 총 6개 팀이다. AFC 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하는 아시아쿼터는 서울, 전북, 성남, 경남, 인천, 대전이 행사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는 호주, 중국, 우즈베키스탄 각각 2명씩이다.

외국인 선수는 전체의 4.9%인 35명으로 국가별로 브라질이 16명(45.7%), 콜롬비아와 크로아티아가 각각 4명(11.4%), 중국, 호주, 우즈벡 각각 2명(5.7%)이다. 이밖에 이탈리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선수가 1명(2.9%)씩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