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 의원 “이천 구제역 매몰 인접지 상수도 설치 예산 확보”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3-16 11:3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이범관 의원(한나라, 이천 여주)은 16일 “최근 이천 구제역 매몰지 인접지역의 상수도 미보급 마을 중 지하수 오염우려가 제기되는 마을에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19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이천시 상수도 보급률은 60% 정도이며, 읍·면단위 농촌지역에서는 아직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곳이 40%에 달해 이 때문에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침출수에 오염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번에 확보한 199억원으로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부발읍 4개 마을, 대월면 4개 마을, 모가면 6개 마을, 백사면 2개 마을, 설성면 6개 마을, 신두면 2개 마을, 율면 6개 마을, 장호원읍 5개 마을 등 총 읍·면의 35개 마을에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천시에 199억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토록 하했다”면서 “지원된 예산으로 상수도 설치를 하면 빠르면 6월에는 시급한 8개 읍·면의 35개 마을에 안전한 상수도물을 공급 할 수 있으며, 상수도를 신청한 나머지 읍·면의 33개 마을은 늦어도 5월~6월 사이에 예산을 추가적으로 지원토록 관계부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노동위 구제역 소위 위원장으로 구제역 매몰지 주변환경 관리대책 회의를 오는 18일 개최하여 관계 부처인 농림부, 행정안전부, 환경부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피해농가의 보상과 2차 환경오염 방지에 관련한 회의를 통해 조속히 피해농가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