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창올림픽 유치 지원 스타트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23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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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S 서울총회 참석… 해외 기자들 큰 관심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기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74차 서울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 총회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유창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한 뒤 “전 세계 스포츠 기자들을 만나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당초 도쿄에서 열릴 세계피겨선수권 출전하려했지만 일본 대지진 여파로 대회가 취소돼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면서 “하지만 총회 개회식에 참가해 영광이다. 세계기자 여러분들이 이번 총회 내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개회식에 참석한 각국 기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잔니 메를로 AIPS 회장이 김연아를 직접 소개하자 장내는 큰 박수로 가득 찼다.

김연아는 이번 총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을 지원한다.

김연아는 오는 28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개최지 투표 D-100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오는 4월3일부터 8일까지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는 평창유치위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평창유치위원회는 이번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김연아를 프리젠터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연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IOC 총회에도 참석해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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