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데뷔골… 구자철, 환상 발리슛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04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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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출전… 프랑크푸르트戰 1-1 무승부
구자철이 7경기 연속 교체 출전의 꾸준함을 이어갔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0~2011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의 무승부로 6승10무12패(승점 28)가 된 볼프스부르크는 전체 18개 팀 가운데 16위에 그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프랑크푸르트도 9승5무14패(승점 32)로 불안한 13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구자철은 0-0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13분 얀 폴락과 교체 투입됐다.


구자철은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최근 볼프스부르크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펠릭스 마가트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미드필드 중앙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문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살짝 벗어나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구자철이 투입된 지 1분만에 알렉산더 마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디에구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만주키치의 동점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남태희가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발랑시엔도 3일 자정(한국시간)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에 포우에드 카디르와 교체됐다.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던 발랑시엔은 7승13무9패(승점 34)로 전체 20개 팀 가운데 16위에 그치고 있어 박주영의 소속팀인 AS모나코(6승14무9패. 승점 32)가 포함된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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