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3연패를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0~2011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했다.

29승5무2패(승점 92)가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7승5무4패 승점 86)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08~2009시즌을 시작으로 3연패, 통산 21번째 우승이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고 마드리드가 모두 이겨 승점이 같아져도 상대전적에서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앞서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세이두 케이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1분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달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더블(2개 대회 우승)’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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