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이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AS모나코의 강등권 탈출은 실패했다.
박주영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 에서 열린 몽펠리에HSC와의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6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1-0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발목 부상 이후 3경기 연속으로 출전한 박주영은 초반부터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상대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방어에 직접 공격보단 우회적으로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이 잦았다.
모나코(9승17무11패 승점 44)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브레스트(11승13무13패 승점 46), 니스(11승13무13패 승점 46), 낭시(12승9무16패 승점 45)도 모두 승리를 거둬 강등권(18~20위) 탈출에 실패했다.
발랑시엔(9승18무10패 승점 45)과 캉(11승12무14패 승점 45)이 오히려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강등권 싸움에 합류했다.
결국 38라운드 최종 경기를 통해서 강등권으로 밀려나는 한 팀이 결정되게 됐다. 랑스(19위)와 아를(20위)의 2부리그 강등은 이미 확정된 상황.
모나코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벤자민 무캉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몽펠리에의 매서운 반격을 육탄으로 막아내면서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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