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기회 된다면 해외 진출”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02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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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더랜드 이적설 기분 좋아”

“해외진출의 기회가 있다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 이적설이 대두된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0·전남)이 해외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동원은 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82분간 활약하며 도움 1개를 기록해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3-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42) 감독의 주문에 따라 공격 부문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지동원은 전반적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뒤 지동원은 해외진출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이적설에 대해서는 오늘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며 “오늘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에이전트나 정해성 감독님과는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동원은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진출의 기회가 있다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고맙다”는 그는 “나의 성장을 증명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지금이 해외 이적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라면 고민이 된다”고 고민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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