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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65·사진) 감독의 첼시 사령탑 부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터키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이 조만간 첼시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이 우리와 계약이 되어 있다고 말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거절하기에는 너무 좋은 조건을 첼시가 제시했고 우리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히딩크는 첼시에서 여전히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매일 일하고 싶어하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히딩크 감독이 첼시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터키축구협회까지 이견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히딩크의 첼시행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는 러시아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던 2년 전 임시 첼시 사령탑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FA컵 우승 등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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