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슈퍼 판매 허용 가정상비약 44종 중 22종이 지난 2009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약품인 것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정책위의장 “이 정권의 국민무시 태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17일 정책성명을 통해 ““듣도 보도 못한 ‘카보명수’, ‘기명수’ 등 제품들만 약국에서 팔겠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국민을 우롱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장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수많은 의약품 등을 약국은 물론 슈퍼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미국은 소염제와 해열 진통제, 지사제는 물론, 페닐에프린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포함해 10만여점을 OTC(over the counter)로 분류해 슈퍼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수도에페드린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만 필로폰 제조에 악용될 수 있어 판매하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제적 사정이 이런데도 겨우 44개 품목, 그것도 22개는 이미 생산이 중단된 제품을 내놓으며 생색을 내는 이 정권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가정상비약을 약국외에서 판매할 경우 전문의약품의 처방 비중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가정상비약의 의약품 슈퍼 판매 품종을 다시 심사해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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