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요르단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22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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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차 이상 안 지면 최종예선 진출

요르단 격파에 나선 홍명보호에 선제골이라는 당면 과제가 주어졌다.


홍명보(42)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안방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원정골 우선 규정에 따라 두 골차 이상(1-3 패배시 연장전, 2-4 이후 두 골차 패배시 한국 진출)으로만 패하지 않으면 최종 예선에 합류할 수 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경기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것이 축구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 장소는 한국 축구가 전통적으로 고전했던 중동이다.


요르단 원정의 가장 큰 변수는 선제골이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다. 이 경우 3골이 필요한 요르단 역시 공격 축구가 불가피하다. 요르단이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포기하면 한국의 골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반대의 경우는 어떤 상황도 예측할 수 없다. 0-2로 패할 경우 한국은 최종예선 티켓을 내주게 된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순식간에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선발 명단은 소폭의 변화가 감지된다.


지동원(20·전남)의 파트너로는 1차전에서 부진했던 배천석(21·숭실대) 대신 김동석(22·광주)이 투입될 공산이 크다. 잦은 패스 미스로 흐름을 끊어낸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의 구성도 약간의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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