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5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다.
2005년 8월 23위에 올랐던 한국은 그해 9월 26위에 오른 뒤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위권 재진입은 지난 3월(29위)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은 지난 3일과 7일 세르비아와 가나를 모두 2-1로 물리치면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33점을 얻어 787점이 된 한국은 27위 칠레(782점)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이 1871점으로 변함없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네덜란드(1661점)와 독일(1417점), 잉글랜드(1146점), 브라질(1130점)이 뒤를 이었다.
최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멕시코(1007점)는 무려 19계단이나 상승한 9위로 뛰어올랐다. 일본(925점)은 아시아국가 중 가장 높은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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